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연주 동영상

제163회 정기연주회 <이어지는 벗들의 어우러짐 II> - 공수받이

우리음악 2012. 8. 6. 17:31

2012년 7월 13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지휘 / 김철호 수석지휘자

 

 

 

2. 해금협주곡 ‘공수받이’ (작곡: 김영재) / 해 금: 이은주

 

경기무속음악을 주제로 한 해금협주곡으로서 해금의 가냘픈 선율과 관현악의 웅장함이 어우러지는 곡으로 느리고 빠른 장단의 조화가 절묘하게 이루어져 있다. ‘공수받이’는 무당에게 신이 내려 무당이 신의 말을 대신하는 것을 공수라 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무당은 인간이 아니라 무아의 경지에서 신으로 전환하여 신의 의사나 죽은 사람의 의사를 말하게 된다. 서울 굿 열두거리 무가에 보이는 가망공수, 선마누라 공수 만령공수 등의 내용과 해금의 선율과 관현악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