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연주

부산시립국악단 제 127회 정기 연주 실황 중 - 소금을 위한 협주곡 파미르 수상곡

우리음악 2006. 5. 1. 16:30

□ 소금을 위한 협주곡 파미르 수상곡 (조재군 곡, 부산초연)

소금: 김종욱, 마임: 하현관
파미르는 옛 페르시아말로 '태양신 미트라의 자리'라는 뜻으로,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해발 5000m가 넘는 고원 지대의 이름이다. 타지키스탄과 중국 신장 웨이우얼 자치구, 아프리가니스탄 등 세나라에 걸쳐 있는데, 오늘 연주되는 파미르 수상곡은 그 중 중국 신장 지방 타지크족의 음악 소재를 주제로 중국의 작곡가 조재군이 작곡한 음악이다.
파미르 고원의 광활한 초원과 사막, 실원의 장대한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을 그리고 있는데, 원래는 우리나라의 대금이나 소금처럼 중국의 대표적 관악기인 '디즈(笛子)'라는 악기로 협연하도록 작곡되었으나, 우리 악기와 소금으로 연주할 수 있도록 새롭게 편곡한 음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