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안내

한국의 소리 그 진득한 멋 - 판소리 수궁가와 심청가

우리음악 2008. 4. 23. 19:23
한국의 소리 그 진득한 멋 - 판소리 수궁가와 심청가

 
한국의 소리 그 진득한 멋 - 판소리 수궁가와 심청가
공연장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공연기간 [2008-05-08]
공연시간 오후 7시 30분
공연가격 전석초대(초대권 소지자 선착순 입장)
관람등급 8세 이상관람
문의전화 043-279-4651
주최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
제작단체 청주시립국악단

공연 내용  

[입장권 배부처]

:: 5월 1일(목)부터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로비, 청주시립정보도서관, 청주시여성발전문화센터에서 배부



● 판소리 수궁가

판소리 <수궁가>는, 병이 든 용왕이 토끼 간이 약이 된다는 말을 듣고 자라더러 토끼를 꾀어 용궁에 데려오게 하나, 토끼는 꾀를 내어 용왕을 속이고 세상으로 살아나간다는 이야기를 판소리로 짠 것으로 '토끼타령', '별주부타령', '토별가' 따위로 불리기도 한다. <수궁가>의 사설이 소설로 바뀐 것은 '토생전', '토끼전', '별주부전', '토공사', '토별산수록' 따위로 불린다.

<수궁가>의 이야기는, 거슬러 올라가면, 인도의 옛 불교 경전에 나오는 '원숭이와 악어'의 이야기에서 비롯된 것인데, 중국의 옛 불교 경전에도 나오며 우리나라 <삼국사기>에도 보이는 '자라와 잔나비' 이야기를 거쳐서, 조선 왕조 때에 와서는‘자라와 토끼’ 이야기로 바뀌어 판소리로 짜인 것이라고 한다.



● 판소리 심청가

심청 이야기는 어린 심청이 눈먼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려고 공양미 삼백석을 받고 뱃사람들에게 인제수로 팔려 바닷물에 빠지나, 옥황상제의 도움으로 세상에 나와 황후가 되고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한다는 이야기를 판소리로 짠 것이다.

심청 이야기가 어느 때에 판소리로 짜였는지는 분명히 말할 수는 없지만 영조ㆍ정조 무렵이 아닌가 추정된다. 효에 대한 이야기는 심청 이야기, <삼국사기>에 나오는 지은 처녀의 이야기, 인도의 전 동자 설화, 일본의 사요히메 이야기도 있음으로 보아 아시아에서 두루 전해지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심청가>는 예술성이 높기로는 <춘향가> 다음으로 평가되며, 슬픈 대목이 많아서 계면조로 된 슬픈 소리가 많다. 또한 아니리가 많지 않기 때문에 소리에 능하지 않고는 <심청가>를 이끌어 가기가 매우 어렵다.

<심청가>는 이야기의 줄거리와 가락의 짜임새로 봐서 첫째ㆍ심청이 태어나는 대목부터 심청 어머니 출상하는 대목까지, 둘째ㆍ심봉사가 젖을 동냥하러 다니는 대목부터 몽은사 화주승에게 공양미 삼백석을 바치겠다고 하는 대목까지, 세째ㆍ심청이 후원에서 기도하는 대목부터 인당수에 빠지는 대목까지, 네째ㆍ심청이 용궁으로 들어가는 대목부터 황후가 되었으나 아버지를 만날 길이 없어서 탄식하는 대목까지, 다섯째ㆍ심 봉사가 맹인 잔치에 참예하려고 황성으로 가는 대목부터 눈을 뜨는 대목까지의 다섯 부분으로 가를 수 있다.

● Program

1. 판소리 수궁가 中 토끼가 별주부 따라 수궁 들어가는 대목
(임자없는 녹수청산 ~ 범피중류(泛彼中流))

2. 심청가 중 中 심봉사 황성 올라가는 대목

3. 남도민요
- 삼월삼짓날
- 긴 육자배기
- 자진 육자배기
- 삼산반락
- 개고리타령

● Profile



:: 이종달

한국국악협회 충북도지회장을 맡고 있는 이종달 판소리 명인은 우석대학교 예체능대학 공연예술학부 국악과(판소리 전공)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음악교육전공)을 졸업하였다. 홍정택, 박동진, 김유앵, 최승희, 강정렬, 김조균 선생에게 사사를 받았으며, 제11회 서울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 종합대상(판소리)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대한명인회에서 판소리 수궁가 부문 ‘대한명인’으로 지정 받았으며, 수궁가를 3회 완창 발표하였다. 미·중·일·러·몽고·베트남·독일·오스트리아 등 15개국 해외공연 등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해오름국악동산과 판소리학당 예경원을 운영하며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 박근영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적벽가> 이수자
-전국고수대회 대명고부 장원(대통령상 수상) 1992
-한밭명인상 수상
-제6회 대전국악대상 (대상수상) 2007
-송원장단연구회 회장
-전북대학교 한국음악과 졸업
-영남대학교 대학원 국악과 졸업
-영남대학교 대학원 한국학과 박사과정
-동국대, 영남대, 전남대 국악과 출강



:: 상금주

- 목원대학교 한국음악학과 졸업
- 제11회 전국한밭국악경연대회 일반부대상(문화관광부장관상)
- 조통달, 김수연 사사
- 현, 청주시립국악단 차석단원



:: 김우연

- 서울예술대학교 졸업
- 전국 한밭국악경연대회 종합대상
- 김수연에 심청가, 흥보가, 춘향가 사사
- 남해성에 수궁가 사사
- 현, 청주시립국악단원



:: 양은주

- 전북대학교 한국음악과 졸업
- 제10회 전국학생국악경연대히 성악부 대상
- 제13회 판소리 특장부문 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최우수상
- 중요무형문화재 무대종목 ‘심청가 완창 발표’(국립국악원 우면당)
- 제2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일반부 장원
- 전주 세계소리축제 명창등용문(수궁가 발표)
- 흥부가 완창발표(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 현,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부 단원



:: 박영순

- 전북대학교 한국음악과 졸업
- 전북대학교 일반대학원 음악과 수료
- 전라북도립국악원 창극단 단원
-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출강
- 광주 특장부문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장원
- 제6회 전국 국악대전 준우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