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풍경

2008 년 10월 도쿄 오페라 씨티 콘서트 홀(오페라 하우스) 공연 사진

우리음악 2009. 3. 20. 17:53

 

이 오페라 하우스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2002년도에 연주를 했던 장소인데, 그때의 공연에서 바람의 유희를 협연했다.

내 자리는 맨 뒤에있는 팀파니 옆인데, 트럼펫과 같은 줄이라서 얼핏 보면 트럼펫 주자같이 보인다..^^*

 

 

 

 

 

 

 

 

 

이날 교향악단과 같이 연주한 곡은

 

관현악곡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인데 이 관현악곡의 원곡은 1960년에 북한 인민예술가 김옥성(1916~1956)이 작곡한 『관현악과 합창 - “청산리 벌에 풍년이 왔네”』이다. 이 원곡을 1973년에 북한 공훈예술가 김영규(1927~1989)가 합창을 제외하고 새로이 편곡한 관현악 작품으로 “청산리”라는 말은 평안남도 강서군에 있는 지명이며 1960년대에 북한의 농업 부흥 정책 운동에 있어 이 지역이 가장 모범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유명해진 곳이다.
관현악곡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는 청산리 농민들의 생활 모습과 풍작을 향한 농민들의 분주한 모습을 약동적인 휘모리장단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민요 “풍년가”의 곡조가 중간 중간에 삽입되어 있다. 끝 부분에 들어서서 수확의 기쁨을 표현한 태평소의 힘찬 Solo가 나오며 전 악기들이 가세하여 힘차게 클라이맥스를 장식해 나간다. 북한에서는 태평소를 “새납”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원곡에서는 그 “새납”의 개량악기인 “장세납”의 솔로로 표기 하고 있다. 한국에는 이 악기의 사용 여부가 불확실하여 태평소로 대신 연주를 한다.
관현악곡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는 지휘자 김홍재가 1978년 일본에서 도쿄심포니오케스트라에 의해 초연하였고, 이후 민족적 작품으로 높이 평가받아 일본의 유명 오케스트라들에 의해 수없이 많이 연주되어졌다. 한국에서는 2007년에 국립국악관현악단을 김홍재가 지휘하여 초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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