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안내

국립부산국악원 화요공감무대 - GM의 ‘자연스러韻’

우리음악 2010. 10. 14. 15:09

국립부산국악원 제54회 화요공감무대 “예인과 함께하는 우리문화”
GM의 ‘자연스러韻’



공연명 GM의 ‘자연스러韻’

  • 공연일자 : 2010-10-26
  • 공연시각 : 19:30
  • 장 소 : 소극장(예지당)
  • 주 최 : 국립부산국악원
  • 주 관
  • 관람연령 취학 아동 이상
  • 관람료 전석 : 6,000원
  • 문 의 051-811-0040
  •  

    ■ 출연단체_ Project GM
    ‘GM’은 순수하고 진실 된 음악을 뜻하는 “Genuine Music"의 약자이다.
    Rail Art 창작가요제,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대한민국 대학국악제 등 규모 있는 대회에서 큰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우리음악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창조하여 드라마틱하고 색채감 넘치는 음악으로 차별화된다.
    이들은 멤버 각자가 자신의 색깔을 찾아 GM의 음악 안에서 자유롭게 표현하기 위해 창작과 연주를 분리하지 않으며, 상호 비평을 통한 공동 창작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이렇게 탄생한 음악들은 ‘자연스럽게도’, ‘자연’에 관한 메시지를 담게 되는 ‘자연스러운’ 음악의 성향을 띄고 있다.
    오늘, GM의 ‘자연스러운’ 음악으로 이 시대의, 우리들의 감성으로 대중과 소통하려 한다.

    멤버
    노관우 (신디, 작곡)
    김인수 (타악, 퍼커션)
    김주경 (가야금)
    김참다운 (아쟁)
    박진형 (피리, 태평소)
    이선화 (거문고)
    이승철 (대금, 소금)

    객원
    김기중 (기타) / 원나경 (해금) / 이우성 (타악)


    ■ 작품내용
    □· 여린 나뭇가지 위에서 춤추다 (Dancing on the frail branch) 작곡: 노관우
    겨우내 추위에 움추러 있던 나무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듯 그 끝 나뭇가지가 파르르 떨려온다. 이제 곧 새싹을 틔우고 맞을 따스한 봄날을 향해 기지개를 켜는 이 봄이 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보면 마음은 따뜻해지고, 숙연해진다. 그리고는 어김없이 찬란한 봄이 시작되리라.

    □·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 ( Living with the wind ) 작곡: 노관우
    천년만세 중 ‘계면가락도드리’를 모티브로, 정신없이 내닫기만 하는 지친 현대인들에게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여유로운 삶을 권하고픈 마음이 담겨 있는 곡이다. 서로 다른 음악과 음악 사이, 그리고 그 주체인 사람과 사람 사이의 원활한 소통을 이루고자 작곡되었다.

    □·  Five stones 작곡: 신동은
    이 곡은 제주도의 토속민요인 ‘오돌또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작곡하였다. 후렴을 반복적인 riff로 활용하여 멜로디를 구성하고 발전해나가며, 감각적인 리듬을 가진다.

    □·  하늘을 헤엄치다 ( Swimming in the sky ) 작곡: 이승철
    배를 타고 태평양을 여행할 때, 바다 한가운데서 헤엄치는 물고기 떼를 본적이 있다. 바다와 하늘이 너무나도 닮아 물고기가 헤엄치는 곳이 바다인지 하늘인지 분간할 수 없었다. 하늘을 헤엄치는 듯한 신비로운 자유로움을 그린 곡이다.

    □· 그림자호수 ( Shadow lake ) 작곡: 김참다운
    호수에 비친 세상은 언뜻 보면 그림자인 듯하지만, 어쩌면 또 다른 하나의 세상일 수 있다. 대아쟁과 피리의 선율, 가야금과 목소리의 음색으로, 서로 닮아 있는 두 세상과 투명하게 빛나는 호수의 물빛을 이미지화 하고자 하였다.

    □·  가을이 내리다 ( Autumn falls ) 작곡: 박진형
    이 곡은 가을의 풍경을 담은 곡으로, 천년만세 중 ‘우조가락도드리’에서 선율을 모티브로 가져왔다. 창밖으로 보이는 가을의 색과, 가을의 빛과, 가을의 바람을 담아냈다.

    □·  시울雲 ( Siuroon ) 작곡: 노관우
    ‘시울운‘ 은 구름(雲)의 가장자리(시울)라는 뜻의 합성어로, 구름 뒤의 빛으로 인해 가장자리에 금빛 테두리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감추어진 밝은 희망을 향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은 이 곡은 이번 공연 초연되는 것으로, 자연스럽고 어쿠스틱한 분위기를 담아낸다.

    □·  숲에 사는 바다새 ( Seabird living in the woods ) Project GM 공동작업
    바다를 동경하는 느낌과 새의 발랄한 움직임을 표현한 제목을 가진 이 곡은 1900년대 초반에 창작된 신민요인 ‘까투리타령’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피리와 해금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고, 원곡보다 좀 더 빠른 템포와 전통민요에 없는 퓨전 재즈의 화성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  남쪽을 향해서 ( Toward to the South ) Project GM 공동작업
    따뜻한 남쪽을 향해, 우리를 이끄는 힘을 향해 나아간다. 화려한 타악의 구성으로 전진하는 분위기가 느껴지며, 곡 전반적으로 태평소가 연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