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제158회 정기연주회 `예인, 푸른달을 나란히 걷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158회 정기연주회

 

한 여름 밤의 특별한 연주회!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부산의 다섯 명인이 만나는 새로운 무대!

 

국내외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산예인들과 만나는 새로운 무대,

동서양을 아우르는 수준 높고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국악과 서양음악이 음악으로 조화로운 소통을 하고,

지역예술인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예술로써 걸음을 함께 하는

의미있고 특별한 연주회에 부산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1. 7. 13(수) 19:30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지 휘: 김철호(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지휘자)

협 연: 신은주(가야금), 윤해승(해금), 박대성(아쟁), 류재환(오보에), 임병원(바이올린)

 

프로그램

25현 가야금과 병창을 위한 협주곡 ‘가야송’ /신은주

해금협주곡 ‘가을을 위한 도드리’ /윤해승

박대성류 아쟁산조 협주곡 /박대성

오보에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류재환

바이올린 협주곡 ‘만남과 추상’ /임병원

   

티켓정보: R석 10,000원  S석 7,000원  A석 5,000원

예      매: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http://culture.busan.go.kr) , 부산은행 전지점

문      의:  부산문화회관 051.607.3102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051.607.3123  

주      최: 부산광역시                   후  원: 부산불교방송(BBS), (주)메트로부산

출처 :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글쓴이 : 부산시립국악관현악 Publicist 원글보기

메모 :

 

 

 

 

∥ Program ∥

25현가야금과 병창을 위한 협주곡 ‘가야송’ /작곡 박범훈

                                                 가야금 명인_ 신은주

 

 우리나라 최초의 25현 가야금 병창 곡 ‘가야송’은 개량된 25현 가야금의 풍부한 선율위에 전통 한국의 창법이 어울리는 음악이다.가야금 연주자가 직접 소리를 하며, 악기를 연주하는 기존의 가야금병창과 흡사한 분위기지만 형식이나 모티브는 매우 현대적이다. 소리와 25현 가야금이 관현악과 조화를 이루며 연주되는 점이 매우 독특하며, 대중들에게 매우 친밀감을 줄 수 있는 관현악으로 손꼽힌다.

 

 

 

 

해금협주곡 ‘가을을 위한 도드리’ /작곡 이건용

                                      해금 명인_ 윤해승

 

 웅크린 차가움을 지나 봄볕의 따뜻함, 뜨거운 여름의 과정을 통해 사람들 또한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고있다. 이 곡은 빠름 다음에 느림이 되어 돌아오고 첫 가락이 다음 가락에 이어 되돌아옴으로 우리 삶을 돌아보게 한다. 도드리라는 말은 그런 의미에서 사용되었다. 가을의 도드리, 해금의 활 끝에서 느껴지는 애절하면서 호소력 있는 음악으로 다시 내면과 마주한다.(부산초연)

 

 

 

 

박대성류 아쟁산조 협주곡/ 편곡 강봉천

                               아쟁 명인_박대성

 

 박대성 명인은 그야말로 진정한 아쟁의 대가이다. 그는 음악적 깊이 뿐 아니라 아쟁의 활대(유미)쓰는 법을 많이 연구한 관계로 활대 다루는 방법이 아주 독특하고 섬세하다. 성음이 진부하지 않고 아주 깨끗하며 깔끔하다. 특히 이러한 성음은 창작음악 연주에 아주 적합한 톤 칼라라 할 수 있다. 또한 우조와 계면 성음이 분명하며 즉흥음악에 아주 대단한 면을 보여주고 있다.

박대성 명인의 협연으로 박대성류 아쟁산조 협주곡을 선보인다.(부산초연)

 

 

 

오보에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작곡 이귀숙

                                      오보에 명인_ 류재환

 

 오보에로 처음 제시되는 이 작품의 주요주제는 구슬프지만 서정적이며 우아한 장식적인 선율전개로 전체 작품 내용을 이끌어간다. 이러한 단일주제는 느리고 빠른 대조적인 템포와 분위기의 변화를 수반하며 오보에와 다양한 국악기에서 점차 변형, 발전 되어간다. 이 작품은 단일악장의 협주곡 형식구조 내에서 새롭고 풍부한 음향효과를 산출하기위해 국악과 서양 타악기 및 저음악기를 사용하여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음색적 배합과 구조적 조화를 이끌어 낸다.(부산초연)

 

 

 

 

바이올린 협주곡 ‘만남과 추상’/ 작곡 조석연

                              바이올린 명인_임병원

 

   바이올린과 국악관현악의 온전한 만남이 기대되는 음악이다. 작품 안에서 우리의 전통 음계로만 바이올린을 표현한다면 그것은 단지 바이올린의 색깔만을 빌려온 것이기에 온전한 한 악기로서의 가치는 줄어 들 것이다. 그래서 같은 음계 안에서 어울림을 시도하여 때로는 상반되고 자유로운 각각의 음계를 사용하여 서로의 개성이 최대한 표현될 있도록 구성하였다. 연주를 통해 우리악기와 서양악기의 조화, 서양악기의 한국적 연주법(시김새, 요성, 퇴성, 추성)의 상용화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다.(부산초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