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173회 정기연주회
[이어지는 벗들의 어우러짐 Ⅲ]
? 일 시 : 2013. 6. 26(목) 19:30
? 장 소 : 부산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
? 지 휘 : 김철호 (국악관현악단 수석지휘자)
3. 윤윤석류 아쟁산조 협주곡 / 편곡: 김희조 / 아쟁: 홍영혜
아쟁은 흔히 서양음악의 첼로와 비교된다. 국악기 중에서는 낮은 음역을 담당하는 아쟁의 소리는 정악과 산조의 그것이 다르다. 정악에서의 아쟁은 도도하게 흐르는 강줄기처럼 가라앉은 편안함이 느껴지지만, 민속악에서의 아쟁은 때론 간장을 도려내는 통한의 절규가 있다. 아쟁의 소리는 처음부터 호감을 주는 음색이 아닌 것은 우리의 귀가 매우 매끄러운 소리에만 젖어 있기 때문이다.
아쟁산조는 과거 몇몇의 민속악 명인들이 가락을 다듬었으며, 지금도 몇몇의 중견 음악가들은 자신의 가락 만들기에 부심하고 있다. 윤윤석류 아쟁산조도 그 중의 하나인데, 무리가 없는 선율 진행 속에서 남도음악 특유의 끈끈한 체취가 베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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