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연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서울 공연<하이! 서울 다이나믹 부산!> - 25현 가야금을 위한 국악관현악〔절영의 전설〕

우리음악 2006. 6. 11. 11:48
 

○ 공 연 명 :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서울 단독 공연<하이! 서울 다이나믹 부산!>


○ 일시 및 장소 : 2006. 6. 9 (금) 19:30,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


○ 지    휘 : 박호성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지휘자)

 

□ 25현 가야금을 위한 국악관현악〔절영의 전설〕     (작곡/ 강봉천, 2005년 위촉곡)


※25현 가야금/ 김남순


  절영(絶影)이란 조조의 애마로 자신의 그림자도 남기지 않고 달릴 정도의 빠른말을 상징하는 뜻을 담고 있음 또한, 부산 옛 영도의 지명으로 예전에는 절영과 같이 빠른 명마들을 기르던 곳이라 전하고 있다.


  ‘자신의 그림자를 남기지 않고 달린다...’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은 절영의 전설처럼 우리 자신도 절영처럼 달려야 한다. 나아가지 않으면 자신의 그림자를 앞세우고 무겁게 살아야만 되므로, 내 그림자를 끊는 마음이 절영이요. 그 마음이 깃든 곳이 절영의 전설이다. 절영의 숨소리는 선율이요 절영의 힘찬 발소리는 장단이다. 힘찬 절영의 소리를 가야금과 국악관현악에 얹어, 무겁게 사는 세인의 마음을 위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