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안내

[스크랩]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163회 정기연주회 <이어지는 벗들의 어우러짐II>_7/13(금)

우리음악 2012. 6. 22. 15:20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163회 정기연주회 <이어지는 벗들의 어우러짐 II>은,  두 번째로 펼쳐지는 단원들의 협연 무대 !
뛰어난 연주력을 인정받은 우수 단원들의 뛰어난 음악적 기량과 풍부한 감성으로, 여름밤 관객들의 가슴에 우리 음악의 멋과 정취를 시원하게 전한다.

<이어지는 벗들의 어우러짐 II>은 , 단원들의 연주 기량을 개발함은 물론 새로운 협주곡의 정착화를 위한 의미있는 무대!
기존의 창작된 우수한 작품과 새롭게 편곡된 음악들을 선보임으로 협주곡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한다.

7월의 여름 밤,  관악기와 현악기의 독자적인 시원한 음색과 협연자들의 다양한 음악적 색깔이  관현악과 어우러져 조화롭고 감미로운 무대로 연출, 무더운 날씨에 뜨겁게 달궈진 몸과 마음과 일상을 식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티켓정보   R석 10,000원  S석 7,000원  A석 5,000원

예     매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http://culture.busan.go.kr  (전화예매는 부산문화회관 정기회원만 가능)

공연문의   부산시립예술단 홍보마케팅부 051. 607. 3100  /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051. 607. 3121-4

 

 

∥ Program ∥

1. 거문고 협주곡 ‘수리재’ (작곡: 정대석) / 거문고_오상훈

수리재는 작곡자의 벗인 다정(茶丁) 이 살고 있는 집 이름이다. 다정의 집은 이층 초가집으로 토담에는 매화와 난초 등 벽화가 그려져 있고 물고기가 새겨져 있다. 초가 지붕위에 박넝쿨, 굴뚝에서 피어오르는 밥 짓는 연기, 강가의 나룻배의 정경과 화롯불에 차를 끓여 마시고 그림을 그리며 자연과 벗하여 사는 다정의 모습이 모두 3악장으로 구성되었다.

1악장은 ‘정경(情景)’, 2악장은 ‘흥취(興趣)’, 3악장은 ‘다향(茶香)’을 표현하였다.

 

2. 해금협주곡 ‘공수받이’ (작곡: 김영재)  / 해 금: 이은주

경기무속음악을 주제로 한 해금협주곡으로서 해금의 가냘픈 선율과 관현악의 웅장함이 어우러지는 곡으로 느리고 빠른 장단의 조화가 절묘하게 이루어져 있다. ‘공수받이’는 무당에게 신이 내려 무당이 신의 말을 대신하는 것을 공수라 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무당은 인간이 아니라 무아의 경지에서 신으로 전환하여 신의 의사나 죽은 사람의 의사를 말하게 된다. 서울 굿 열두거리 무가에 보이는 가망공수, 선마누라 공수 만령공수 등의 내용과 해금의 선율과 관현악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다.

 

3. 판소리 ‘정정렬제 춘향가 中 사랑가’ / 편곡: 박춘석 / 판소리: 정선희

    판소리는 2003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한국인의 흥과 얼이 담긴 정신적 유산으로 등재되어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판소리 다섯 바탕 중 ‘춘향가 中 사랑가’를 정정렬제 정선희의 소리로 듣게 된다.

    정정렬제 춘향가는 ‘사랑가’, ‘이별가’, ‘옥중가’ 와 ‘어사출도’ 대목으로 구성, 신제 <춘향가>의 대표적 작품으로 ‘정정렬 낳고 춘향가 새로 낳다’ 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정정렬이 구성한 <춘향가>는 멋지고 아름답다.

 

4. 25현 가야금을 위한 협주곡 ‘새산조’ (작곡: 박범훈) / 25현 가야금: 윤경선

‘새산조’는 작곡가 박범훈의 작품으로, 본래는 우리나라 가야금과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는 중국의 현악기 구친이나 일본의 고토 연주가들로 하여금 우리나라 가야금 산조를 연주하도록 하기 위한 의도로 작곡되었다. 개량 악기인 22현 가야금이 나온 이후 이곡은 작곡가에 의해 다시 22현 가야금을 위한 협주곡으로 재구성되어 가야금 연주자 김일륜에 의해 1995년 국립극장에서 초연되었다. 현재는 22현 보다는 25현 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으로 자주 연주되고 있다.

 

5. 태평소 협주곡 ‘무녀도’ (작곡: 김만석) / 태평소: 김경수

태평소의 소리는 다듬어지지 않은 원초적 음색을 가지고 있다. 이런 태평소의 원초적 느낌은 언젠가 굿 청에서 본 낡은 무녀도 속의 무녀와 같은 느낌이다. 약간 치켜진 눈꼬리에 단정하게 빗어 넘긴 머릿칼, 가지런히 모은 두 손, 어깨에 두른 화려하지만 빛바랜 오색 두루마기, 삼현육각이 잡혀진 커다란 굿판에서 신명을 다해 움직였을 이 무녀를 표현한다.

태평소와 관현악이 서로 어우러지도록 작곡된 이 작품을 통해 무녀도 속의 무녀와의 만남을 기대한다.

 

 

<협연자> 

     거문고 _오상훈          해금_이은주            판소리_정선희        가야금_윤경선        태평소_김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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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문고_오상훈

    ㆍ부산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과 졸업 및 동 대학원 수료

    ㆍ현 /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

           국악실내악단 <산 바다 해> 동인

           부산동보악회 동인


 해  금_이은주

    ㆍ부산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과 졸업

    ㆍ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

    ㆍ현 /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


 판소리_정선희

    ㆍ부산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장원

    ㆍ부산전국 국악대제전 명창부 대상 (국무총리상)

    춘향가 완창(‘06년), 심청가 완창(’09년)

    현 /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수석

              무형문화재 제2호 정정렬제 춘향가 이수자

              (사)영남예술진흥회 부지부장

            동서대학교, 부산예술고등학교 출강

가야금 윤경선
   ㆍ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ㆍ현/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 
            국악실내악단 <산 바다 해> 동인
            부산가야금연주단 단원 
            부산대학교 예술영재원 강사


 태평소_김경수

    ㆍ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ㆍ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음악학과 지휘전공 수료

    ㆍ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 박사과정

    ㆍ현 /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

           국악실내악단 <산 바다 해> 동인

           창원국악관현악단 음악감독 겸 지휘자

 

 

 

출처 :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글쓴이 : 부산시립국악관현악 Publicist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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