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안내

특별연주회 - 팥빙수같이 시원한 콘서트

우리음악 2015. 8. 15. 16:08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특별기획공연기연주회

팥빙수같이 시원한 콘서트

2015812() 오후 730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지 휘 김철호 (국악관현악단 수석지휘자)

협 연 진형준(태평소), 박성희(노래), 정선희(소리), 박강성(가수),

객 원 유경훈(베이스기타), 윤혁성(드럼)

티켓정보 R(20,000), A(10,000)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

문 의 부산시립예술단사무국 홍보팀 051.607.3105, 운영팀 051.607.3143 



국악관현악 [거울나라] 작곡: 이경섭

아름다움을 그려놓 듯 상상하게 되는 예쁜 나라 내가 들여다보는 거울 속.....

그 안에는 흥겨운 춤사위도 있고, 아름다운 선율도 있다. 바다 속 깊게 들여다보이는 이국적인 신비로움에 무한한 상상과 축제가 보태어 있는 그 동화 속 거울 나라에서... 능청스럽게 헤매고 싶다.

 

태평소와 국악관현악 편곡: 이준호 태평소: 진형준

오브 더 레인보우 (Over The Rainbow) 1939년 영화 오즈의 마법사의 주제곡 ‘Over The Rainbow’, 주디 갈란디의 노래가 유명하며 그해 아카데미 영화 주제가 상을 수상했던 명곡이다. 미국 음반업계가 뽑은 20세기 최고 인기곡 1위에 뽑히기도 하였으며, 역사상 가장 많이 리메이커 된 노래 중의 하나이다. 이정재와 장진영이 주연으로 출연하여 풋풋한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어 2002년도 우리나라 최고의 기대를 받았던 영화 오브 더 레인보우의 배경음악에서도 다양한 버전으로 리메이크 되어 소개되었다.

산체스의 아이들 (The Children of Sanchez) 1978년 개봉한 '안소니 퀸' 돌로레스가 델 리오가 주연한 영화 '산체스의 아이들 (The children of sanchez). 이 영화는 멕시코와 미국이 합작한 것으로 시종일관 아버지와 자녀의 눈물겨운 사랑이 우리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든 가족 영화이다. 특히 트럼펫 보다 한층 낮고 부드러운 음색의 플루겔 혼으로 연주하는 척 맨지오니의 이 주제음악은 당시 1백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를 올릴 정도로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은 아름답고 감상적인 주제 선율을 전통적인 장단을 활용, 태평소 협주곡으로 편곡했다.

 

창작 판소리 [흥부가 중 박타령] 작곡: 이경섭 소리: 정선희

박타령은 판소리 흥보가의 눈 대목이다. 민간 신앙적 사고방식 위에 서 있는 작품으로 특히 샤머니즘의 세계간이 그대로 적용되어 있다. ‘박타령의 기본 구조는 바로 화합과 행복의 세계관 흥보의 박을 통하여 관객들은 대리적 만족감과 보상심리를 느끼며 작품 속에서 그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것을 본다.

 

□  성악창작곡 [시연가] / 작편곡: 이지영 / 소리: 박성희

이 곡은 흔히 ‘고엽’ 또는 ‘Autumn Leaves’ 라고 알려진 원곡의 주제선율을 국악적인 느낌을 가미하여 변형시킨 곡이다. 대중의 귀에 익은 선율에 보사노바, 쌈바 등의 다양한 리듬을 활용, 선율 변형을 시도하여 신선한 느낌을 갖도록 하였다.

 

박강성과 함께 하는 대중가요 편곡: 백규진 가수: 박강성

문 밖에 있는 그대 작사: 김순곤 작곡: 이호준

장난감 병정 작사: 박찬일 작곡: 박찬일

내일을 기다려 작사: 김준기 작곡: 김준기

 

경기도당굿 장단에 의한 타악협주곡 [불꽃] 작곡: 이정호

"불꽃처럼 타오르다, 바람처럼 일어나다, 물처럼 흐르다. - 내 마음의 열정을 오롯이 내뿜는다."

이동안류 올림채-부정8-올림채, 올림채몰이-(넘김채,연결채)-발뻐드레-도살풀이, 도살풀이몰이-겹마치기-자진굿거리 등 경기도당굿 타악장단 바탕에 경상도 메나리토리와 전라도 육자배기토리 선율로 구성되어 영·호남지역과 서울경기지역을 아우른 대한민국의 음악입니다. 요즘 여러 국악음악의 추세가 국악의 대중성이라는 이름아래 서양 화성(harmony)에 의한 곡들이 많은데, 이번 곡에서는 화성에 의한 선율보다는 메나리토리나 육자배기토리의 민속악적 선율에 더욱 더 중점을 두고 초점을 맞춰서 우리 본연의 소리를 찾는 것에 의미부여를 하였으며, 더 나아가 우리 선율에 의한, 우리 선율을 위한 국악적 화성을 입힘으로서, 앞으로 우리 국악이 나아가야할 방향성에 대하여 국악작곡가로써 하나의 시도 및 제안을 조심스럽게 하는 바입니다. 물처럼 흐르는 우리의 선율 속에서 국악적 화성의 새로운 바람이 일어나고 그 바탕에 변화무쌍한 타악 가락들은 불꽃처럼 열정을 불태울 것입니다. 이는 마치 어느 하나의 음악적 정점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연구하는 우리의 모습과 같습니다. 그 뜨거운 열정을 고스란히 음악에 담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