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타령〉과 쌍벽을 이루며, 세마치장단에 맞춘다.
유절형식이며 후렴의 사설은 한 가지로 고정되어 있지 않고 6가지가 있다.
서울의 선소리에 들며, 한 사람이 메기면 여럿이 후렴을 받는다.
노래의 유래는 한말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중수할 때 회(灰)방아를 찧으면서 부르는 노래로,
대들보 위에 회를 바른다는 뜻의 양산도회(梁山塗灰)에서 비롯되었다는 설,
신라의 양산가(陽山家)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으나 확실하지 않다.
사설은 다음과 같다.
"에헤이에/차문주가(借問酒家) 하처재(何處在)/목동(牧童)이 요지행화촌(遙指杏花村)이라/에헤이에/창포밭에 금(金)잉어 논다/이리 금실 저리 금실 잘도 논다/(후렴)에라 놓아라 못 놓겠구나/능지를 하여도 못 놓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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