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음악 들어보기(전통 음악)

박종기제 대금산조

우리음악 2006. 5. 6. 22:18

박종기제 대금산조   대금 - 박환영.  장구 - 이태백
   대금산조의 효시는 박종기(1879 ~ 1941,진도)가 1929년 일번 컬럼비아와 일 축선소리반에 녹음한 중모리와 굿거리(군로사령 나가는데)가 최초이며 6년후인 1935년에 오케음반에서 대금산조라는 이름으로 현재 연주되고 있는 대금산조는 한주환류, 이생강류, 서용석류와 강백천류, 김동진(동식)류, 원장현류 등이 연주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산조가 박종기의 가락을 토대로하여 변화 발전하였다. 그러므로 명칭 또한 박종기제 ㅇㅇㅇ류 산조라 함이 옳다 하겠다.
박종기제 산조는 현행 여러 산조와 비교할 때 몇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진양우조의 리듬이 2분박이 많으며 6박의 한배가 신축성이 크고 줄임 박이 많다. 
둘째. 위에서 아래로 흘러내리는 미분음 형태가 자주 나타난다.
셋째. 중중모리가 없다.
넷째. 청변화가 거의 없다.
다섯째. 호걸제가 많다.

연주 : 2006 년 5월 4일 부산 금정문화회관 소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