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자료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1부

우리음악 2006. 5. 9. 14:49
진도씻김굿[珍島 ―]
 


 

전라남도 진도에서 전승되는 무속사령의례(巫俗死靈儀禮)의 명칭.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망자(亡者)가 이승에서 풀지 못하고 맺혀 있는 원한을 풀어주어서 극락왕생하도록 기원하는 굿이다.

진도씻김굿은 곽머리씻김굿·소상씻김굿·대상씻김굿·날받이씻김굿·초분이장씻김굿·영화씻김굿·넋건지기굿·저승사자굿으로 분류된다.

곽머리씻김굿은 진씻김이라고도 하며 발인 전날 관을 방에 모셔두고 하는 굿이다.

소상씻김굿은 소상 전날밤 하는 굿이며,

대상씻김굿은 탈상씻김굿이라고도 하며 대상 전날 밤에 하는 굿이다.

날받이씻김굿은 집안에 우환이 들었을 때 점쟁이에게 문복한 결과 조상 중에 누군가 해원(解寃)을 하지 못한 때문이라는 점괘가 나왔을 때 행해지는데, 죽은 이의 천도와 산 사람의 길복이 함께 추구된다.

초분이장씻김굿은 초분을 했다가 묘를 쓸 때 행하는 굿이다.

영화씻김굿은 비석을 세울 때 죽은 이의 넋이 종화(宗華)를 누리기를 빌거나 집안의 경사가 있을 때 모두 불러 행하는 굿이다.

넋건지기굿은 용굿·혼건지기굿이라고도 하며 물에서 죽은 이의 넋을 건져 집으로 모셔 행하는 굿이다.

저승사자굿은 결혼굿이라고도 하며 처녀 총각으로 죽은 사람들을 사후 혼인을 시키는 굿인데 이중 날받이씻김굿이 가장 많이 행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