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3부

손대잡이：소쿠리에 쌀을 담아놓고 그 위에 대(竹)를 세워놓은 것을 손대라 하는데 망자의 가족이나 친척이 손대를 잡으면 망자혼이 내려 원한을 이야기한다. 

희설：불교의 저승을 관장하는 열시왕(十大王)이 육갑(六甲)을 풀어 각자 태어난 시에 따라 돌아갈 저승신을 일러주고 지옥을 면하여 극락천도를 비는 내용이다. 

길닦음：이승에서의 원한을 모두 푼 후 망자의 저승 천도를 비는 내용이다. 

종천：대문 밖 길에서 태워야 할 물건들을 불사르면서 당골 혼자 징을 두드리며 배송하는 내용이다.

 

진도씻김굿은 음악성과 춤이 예술적으로 뛰어나며 불경이 많이 수용되어 있다.

예능보유자로는 박병천(무가·무악)·채계만(아쟁)·김대례(무가)·김귀봉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