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음악의 이해

범패 - 재의 종류

우리음악 2006. 5. 23. 20:43

 재의 종류는 목적에 따라서 5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상주권공재(常住權供齋)는 가장 많이 행해지는 재로 죽은 사람의 극락왕생을 위해 드린다. 보통 하루가 걸리는데 규모가 가장 작은 재이다. 무속(巫俗)의 지노귀굿에 해당한다. 둘째, 시왕각배재(十王各拜齋)는 상주권공재보다 규모가 큰 재이다. 재수를 위해 저승에 있다는 10명의 대왕에게 행운을 비는 재로 무속의 재수굿에 해당한다. 셋째, 생전예수재(生前豫修齋)는 죽어서 극락세계에 갈 수 있도록 생전에 올리는 재이다. 무속의 생오구굿에 해당한다. 넷째, 수륙재(水陸齋)는 물에 빠져 죽은 사람이나 수중고혼을 위한 재이다. 강이나 바다에 배를 띄워놓고 재를 올리며 방생(放生)을 하기도 한다. 무속의 용왕굿에 해당한다. 다섯째, 영산재(靈山齋)는 가장 규모가 큰 재로서 3일 동안 진행된다. 국가의 안녕과 군인들의 무운장구와 죽은 자를 위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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