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음악의 이해

경기 12 잡가 중 평양가 의 가사

우리음악 2006. 5. 30. 18:54

갈까 보다 갈리갈까 보다 님을 따라 둘이 갈까 보다.

 

잦은 밥을 다 못 먹고 님을 따라 님과 둘이 갈까 보다.

 

부모(父母) 동생(同生) 다 이별(離別)하고 님을 따라 님과 둘이 갈까 보다.

 

불붙는다 불이 불붙는다 평양성내(平壤城內) 불이 불붙는다.

 

평양성내 불이 불붙으면 월선(月仙)이 집이 행여 불 갈세라.

 

월선이 집이 불이 불 붙으면 육방관속(六房官屬)이 제가 제 알리라.

 

가세 가세 노리놀러 가세 월선이 집에 놀이 놀러를 가세.

 

월선이 나와 소매를 잡고 가세 가세 어서 들어를 가세.

 

놓소 놓소 노리놓소그려 직령(直纓) 소매 노리놓소그려

 

떨어진다 떨어진다 떨어진다 떨어진다 직령(直纓) 소매 동이 동떨어진다.

 

상침 중침(上針中針) 다 골라 내여 세(細)모시 당사(唐絲)로 가리 가감처

 

줌세.

'우리 음악의 이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 12 잡가 중 소 춘향가의 가사  (0) 2006.05.30
경기 12 잡가 중 달거리의 가사  (0) 2006.05.30
범패의 종류  (0) 2006.05.23
범패 - 재의 종류  (0) 2006.05.23
범패의 역사  (0) 2006.05.23